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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http://mnews.mk.co.kr/mnews_121814.html

고액 연봉 뿌리치고 밤마다 모이더니…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열풍…구글ㆍ페이스북 창업한 `플러그&플레이` 입주경쟁


"잡(일) 구할 때 `아이 케임 프롬 MS(마이크로소프트 출신입니다)`보다는 `아이 케임 프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출신입니다)`이라고 하면 한 번 더 쳐다 봅니다."

서울과학고와 코넬대를 거쳐 시카고대에서 MBA(경영학 석사)를 받은 정재훈 씨(35)는 한국 유수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고, 실리콘밸리에서 제2의 래리 페이지(구글 창업자)를 꿈꾸는 수많은 젊은이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외곽 서너 평짜리 사무공간에서 만난 정씨는 "실패가 빠를수록 좋다는 의미인 패스트 페일(fast fail)이 요즘 키워드"라며 "모바일 AR(증강현실) 등에서 다시 사업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작은 벤처에 잘게 나눠 투자하는 마이크로VC(벤처캐피털)가 많아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IT(정보기술) 메카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어느 때보다 조용하지만 활기찬 창업 열풍이 일고 있다. 3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대기업은 물론 직원 5명 이하 벤처까지 휩쓸었던 감원 바람이 스타트업이란 새싹을 돋게 하는 자양분이 되고 있는 느낌이다.

복직하지 못한 수많은 엔지니어는 물론 기업에 몸담고 있는 기술자나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가세하고 있다. 일을 마치고 밤에 2~3명씩 벤처 사무실로 다시 출근해 미래를 준비하는 `문라이트 워커`가 늘고 있다.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기업이 태어난 요람인 플러그&플레이(벤처 사무공간이 모인 빌딩)도 입주경쟁이 치열했다. 이곳에서 몬스터 게임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접목하는 사업을 키우고 있는 캐머런 씨는 "밤에 공동 창업자들과 합류해 일하며 내년 상반기에 소액 펀딩을 받는 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대학들에선 각종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자생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인들 움직임이 활발하다.

실리콘밸리 한국인 엔지니어 3000여 명이 모여 만든 단체인 K그룹을 최근 맡은 조성문 공동대표(35ㆍ오라클 프로덕트 매니저)는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 각종 창업 프로그램에 300대1 정도 경쟁률을 뚫고 들어간다"며 "주제별로 교육받다 2~3명씩 자연스럽게 팀이 돼 창업하고 나중에 멘토가 지분을 갖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윤종록 벨연구소 특임연구원(연세대 융합대학원 교수)는 "비즈니스 크리에이션(사업창조)이 중요해지면서 지식창업경제 시대가 됐다"며 "미국 대학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는 학생이 아니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학생을 배출하는 쪽으로 교육 방침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고액 연봉 뿌리치고 2~3명씩 모여 밤마다 창업준비

- "I came from startup" 대기업 출신보다 더 인정
성공적 엑시트 위해 매출낼때까지 창업자 연봉 無

◆실리콘밸리 스타트UP◆

"IPO(기업공개)를 하면 페이스북 시가총액이 115조원에 이른다는 얘기도 있지만, 현재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마운틴뷰에 집 한 채만 있고 돈이 없어 항상 불안해한다고 합니다." 실리콘밸리에서 20여 년간 벤처창업 지원 활동을 해온 김종갑 매크로비아파트너스 대표는 "SNS 거품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요즘 밴처캐피털들은 투자할 기업이 수익모델이 있는지를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문화 자체가 한국과 다르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투자한 회사가 매출을 올리기 전까지는 창업자 연봉을 주지 않는 게 한국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는 것. 창업자는 나중에 회사를 키운 뒤 엑시트(지분을 팔아 큰돈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이런 방식이 공정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따라서 투자 금액을 아무리 많이 받아도 사업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창업자는 거지꼴이 될 수도 있다. 일부 한국 벤처 창업가들이 투자를 받아 사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여기선 생겨나기 어렵다. 2주마다 이사회를 열어 철저히 창업자 그룹을 감시한다. 출장 때 창업자가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하는 것도 지적한다. 대신 핵심 업무를 맡은 팀장이 비즈니스클래스를 타면 그냥 넘어가는 문화다. 창업자라도 밴처캐피털에서 투자받는 순간 특정한 소임이 없으면 이사회가 바로 해고하기도 한다.

이처럼 냉혹한 투자문화를 뿌리로 둔 채 실리콘밸리에선 크게 세 가지 붐이 일고 있다. 한 번에 큰돈을 투자하는 대신에 소액을 벤처에 투자하는 마이크로VC(벤처캐피털)가 늘고 있다. 두서너 명씩 모여 아이디어를 상용화하는 공간인 플러그&플레이가 달아오르고 있다. 대학생들이 자생적으로 만드는 창업동아리 프로그램도 많아졌다.

뉴스콥이 운영하는 다우존스 실리콘밸리 지사에서 인터넷사업을 담당하다 그만두고 최근 창업을 모색하는 피터 김씨(44)는 "얼리스테이지(초기단계) 벤처에 투자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3~6개월간 프로그램과 사무공간을 제공해주는 식인데 Y콤비네이터, 파운더스쿱 등에 많은 학생과 엔지니어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팰러앨토에 위치한 스탠퍼드대학 내 창업동아리 파운더스 수프(Founders` soup)를 만든 노범준 씨(34)는 "미국은 공대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고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창업 환경을 만들어가는 게 특징"이라며 "대기업들도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인큐베이팅 그룹을 운용할 정도"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기자가 찾은 실리콘밸리 서니베일에 위치한 플러그&플레이(구글 페이스북 등이 처음 사업을 시작한 창업센터)는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만큼만 어두운 조명에 복도엔 커다란 지구본들이 걸려 있었다. 페이스북 본사에 만국기가 걸려 있는 것과 비슷했다.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의지가 읽힌다.

플러그&플레이는 전원만 꽂으면 실행된다는 뜻으로, 창업자를 위한 벤처공간이다. 상대적으로 임차료가 싸 이곳에 들어오기 위해서도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곳에 들어오려면 응모해서 심사받고 선정돼야 한다.

에릭 리 매크로비아파트너스 비즈니스개발 부사장은 "실리콘밸리 창업은 대학, 소기업, 대기업이 어우러진 생태계를 통해서 키워진다"고 강조한다.

대학들은 학과 과정에서부터 논문보다는 아이디어와 특허를 상용화하는 커리큘럼을 만드는 추세다. 실제 비즈니스 특허를 강의에 적용해 팀 단위로 특허권자와 상의해 어떻게 이를 비즈니스로 만들 것인지 고민하고 토의한다. 비즈니스 플랜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성적이 매겨지고 그 자리에는 현지 투자자들은 물론 대기업 신사업 전문가들이 배석해 평가한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방송ㆍ영화ㆍ교육ㆍ유아 관련 동영상을 IPTV 방식으로 전송하는 사업을 하는 앤티비(&TV) 수비야 수브라마니암 이사(49ㆍ인도계 미국인)는 "사업을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확대하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며 "실리콘밸리는 살아 있거나 죽은 수많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쌓여 있는 기름진 땅"이라고 표현했다.

[새너제이 = 유진평 모바일부장]

클라우드 CTO "신용카드·PC만 있으면 창업가능"

세계 최대 통신장비 회사인 시스코시스템스는 전 직원 중 14%인 1만명에 가까운 인력을 감원하고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구조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영상 등 각종 정보를 데이터센터(수많은 서버를 모아 놓은 곳)에 저장해 뒀다 꺼내 쓰는 클라우드컴퓨팅은 내년 시스코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새너제이 웨스트 태즈먼 드라이브에 위치한 시스코 본사에서 루 터커 클라우드 담당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만났다. 터커 CTO는 코넬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뉴욕 폴리테크닉대에서 AI(인공지능)를 전공했다. 컴퓨터공학 박사인 그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 CTO를 역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클라우드컴퓨팅이 일상에 어떤 영향을 주나.

▶우리는 이미 매일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예컨대 시스코 회사 내에선 휴대폰을 쓸 필요가 없다. 통화 중에 끊김 없이 단말기를 바꿀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침 8시에 회의가 있는데 좀 늦을 때는 출근하면서 휴대폰 통화로 회의하고 회사에 도착해 책상 전화로 스위치하면 아무도 지각한 걸 눈치채지 못한다. 본인 휴대폰 번호를 몰라도 된다. 회사 책상 전화로 다 전환해 놨다.

클라우드가 주는 가장 큰 임팩트는 누구나 컴퓨터 사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컴퓨터 사용량은 급증하는데 이를 더욱 싸게 빌려 쓰므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많아지는 것이다. 투자비가 줄어 특히 개발도상국 기업들이 새 사업을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이 덜 쓰이게 되나. 가정에선 스마트폰이 각종 가전을 움직이는 리모컨 기능을 할 것 같은데.

▶사실 잘 모르겠다. 단일 기기가 아닌 여러 기기를 옮겨 가면서 쓰게 될 것이다. 사람마다 이용 패턴이 다 다르다. 나도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 사무실 전화, 태블릿PC, 노트북PC 가운데 뭘로 받을지 순간적으로 헤맬 때가 있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엔 어떤 도움이 되나.

▶신용카드와 PC 하나만 있으면 창업할 수 있게 해준다. 카드로 계정만 만들면 서버를 싸게 빌릴 수 있다. 가상 공간에 마련된 데이터센터를 빌려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셈이다.

-최근 발표한 클라우드버스(cloudverse)란 뭔가.

▶IT 기업 활동은 크게 교환기ㆍ라우터(인터넷장비), 협업, 데이터센터, 비디오(동영상),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사업 변형) 등 5가지 축 위에서 움직인다. 현재 350억개인 IT기기는 2015년에 500억개로 늘어날 것이다. 정보량도 급증해 기존 서버만으론 효율이 안 난다. 그래서 가상의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묶고 수많은 정보를 싸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게 클라우드버스다. 서버를 추가로 구축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로만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지구상에서 해가 떠 있는 낮인 곳만 찾아서 데이터센터를 활용할 수도 있다.

-클라우드 중에서 어떤 게 각광받을까. 가령 카클라우드(자동차+클라우드)일까.

▶미디어(여기선 동영상을 의미) 클라우드일 것이다. 애플 아이클라우드가 이를 잘 보여준다. 카클라우드도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자동차 한 대에는 컴퓨터 200여 개가 들어간다. 자연스럽게 클라우드와 엮일 수밖에 없다.

-신문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개인적으로 꼭 종이 신문으로 뉴스를 보는 사람에 속한다. 하지만 요즘엔 태블릿PC로도 많이 본다. 미디어에 대한 클라우드 영향은 세 가지가 있을 것 같다. 먼저 인터넷 모바일상에서 무한대 정보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둘째는 수백 개 앱을 만들 수 있게 해 정보 소비를 촉진한다는 점이다. 셋째는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을 활성화한다는 점이다. 지구촌 각지 현장에서 음성이나 동영상으로 뉴스를 전달하는 게 가능해졌다.

[새너제이 = 유진평 모바일부장]

대기업도 인큐베이팅 그룹서 창업 지원

실리콘밸리에서 대기업들도 창업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수혈하기 위해 인큐베이팅 그룹을 사내에 운영하거나 각종 창업자 모임에 참여해 의견과 기술을 공유한다.

대표적인 곳이 시스코 이머징테크놀로지스 그룹. 4개 팀이며 모두 500명 정도로 구성돼 있다. 시스코가 자랑하는 텔레프레즌스(원격 영상회의 시스템) 기술을 만든 주역들이 포함돼 있다. 이 그룹은 시즌1(개발기간 단위)을 끝내고 4개 팀이 다시 시즌2를 시작했다. 사내 벤처 매출과 지분 투자를 통해 연 매출이 1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 그룹이 내년에 역점을 두고 개발할 분야는 비디오 콘텐츠 캡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영화나 드라마는 물론 미팅ㆍ트레이닝ㆍ커뮤니케이션 등을 녹화한 영상에서 하이라이트만 검색으로 뽑을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3분 이내로 돼 있다. 이용자들이 지루해하지 않을 단위가 3분이라는 분석을 토대로 했다.

MS는 이곳 대학생 창업을 직접 지원하며, 본사인 시애틀에서 테크페스트(기술축제)를 열어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선별해 개발자들에게 아예 무료로 공개한다.

[새너제이 = 유진평 모바일부장]



[새너제이 = 유진평 모바일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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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http://blog.naver.com/hajunggu/150070357475


주식회사의 영어표현 (Inc. 對 Co., Ltd.)
uwit_biz 2008.08.04 17:13 
조회 8,832
 

날이 무덥습니다. 모두 건강하시죠. 오늘은 주식회사의 영어표현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지요.

 

많은 분들, 심지어는 전문 번역가분들은 물론 국제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의 변호사들 조차 주식회사를 영어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얼토당토 않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식회사는 영어로 (회사 이름 뒤에) “Inc.”를 붙여주어 표현합니다. 따라서, ㈜ UW번역사를 영어로 표현하면

 

United World Visa Translation, Inc.가 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과 대다수의 기업들이 Co., Ltd.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최고의 기업들 조차도 위의 표현을 씁니다.) 그런데, “Co., Ltd.”는 유한회사 (Limited Company)를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법적으로 유한회사와 주식회사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유한회사는 조그마한 “Mom and pa” business를 의미하는 경우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유한회사의 경우 “사원”의 책임은 (일반적으로) 무한책임이지만, 주식회사의 주주는 자신의 출자금 내에서의 유한책임만을 지게 됩니다.

 

이렇게 엄청난 차이가 존재하는데도, (무슨 이유인지 본인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유한회사(Co., Ltd.)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얼마 전에는 한 주식회사의 정관과 계약서를 영어로 번역해 주면서 분명히 의뢰회사가 주식회사이기에 “Inc.(즉, incorporated)”를 사용하였는데 의뢰회사의 담당자가 전화를 하여 따지더군요. 설명하느라 30분 이상을 전화기에 매달려야 했습니다.

 

한국의 대기업 중 주식회사가 아닌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사들이 스스로를 유한회사라 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위의 두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시고 나중에 자신의 기업을 하시는 분들은 얼토당토않은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댓글 ---


fouryou21
다른의견 주식회사를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에는 영국식, 미국식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영국식은 "Co.,Ltd" 미국식은 "Inc 또는 Corp"로 표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틀렸나요? 08.10.16 11:36

 

kameeyu
일단 미국/영국의 법도 다르지만, 더 나아가 한국의 법이 다릅니다. 유한회사라는 개념 자체를 일본 상법에서 따온건데, 일본의 유한회사 (유겐카이샤)는 원래 독일의 상법에서 가져온 겁니다. 따라서 우리의 유한회사와 주식회사는 미국이나 영국의 것도 똑같이 맞아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Co., Ltd. 와 Inc.를 단순히 유한/주식으로 판가름 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일본은 상법 개정으로 유한회사제도를 폐지하고 미국의 Limited Liability Company 형태에 가까운 공동회사라는 제도를 도입하고 기존의 유한회사는 주식회사제도로 돌려서 허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유한/주식회사를 단순히 Co., Ltd.와 Inc.로 1:1로 매칭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08.11.27 17:28

 

출처: 네이버 지식인

 

===================================================

 

안녕하세요~!

Co. 는 company의 줄임말이구요..
Inc. 는 incorporated의 줄임말이구요..
Ltd. 는 limited의 줄임말입미다..

Co. 는 그냥 회사이름 뒤에다 쓰는 말입니다.
Inc. 나 Ltd.는 전부 유한책임회사를 뜻합니다. 한마디로 주식회사를 일컫습니다.
단 Inc. 는 주로 미국에서, Ltd. 는 주로 영국에서 씁니다.
회사명과 함께 쓰이는 경우에는 Co.는 생략하고 Inc. 나 Ltd. 만 쓰기도 합니다.
ex) Monster Inc. ^^;;

또한 회사정관에 위의 영문명에 위에 쓴 단어들이 들어가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저는 여러회사의 정관을 많이 봤었는데 그냥 영문명으로 회사이름만 적어놓은경우도 있구 위의 단어들까지 다 적어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회사의 선택으로 회사설립에 있어서 하등의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아래는 참고하시라고 퍼온겁니다~!

회사에는 株式會社와 有限會社가 있다. 나라에 따라 법률과 조직이 다르므로, 영어표현에 꼭 맞는 번역은 없다. 일본에서는 00주식회사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영어로 주식회사는 a joint stock company 라고 하며, 회사명 등에도 사용하지 않고, 보통명사로서도 신문기사 등에 사용된 것도 거의 없다. a company 나 a corporation 이 쓰인다.

같은 주식회사에도 회사명은 여러가지이다.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 Ford Motor Company, Toray Industrial Incorporated, Honda Motor Co., Ltd, Hitachi Limited 등 얼마든지 예를 들 수 있다.

Corporation (Corp.), Incorporated(Inc.), Company (Co.), Company, Incorporated (Co., Inc.), Company, Limited (Co., Ltd.), Limited(Ltd.) 등이 미국이나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다. 어느 것을 쓰는가는 각 회사의 사고방식이나 취미상의 문제이지만, 일본에서는 가장 일반적이었던 Co., Ltd. 를 Corporation (Corp.)으로 바꾼 경우가 두드러진다.


Corporation 나 Incorporated 는 法人으로 등기되었다는 의미를 표시하고, Limited 는 負債에 대한 책임이 持分이나 주식보유 범위에 한정되고 그 이상의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표시한다.

최근 영국기업에는 Plc 를 붙여쓰는 일이 늘어났다. 이것은 public limited company 의 약자로서, 주식을 공개하고 있는 (바꾸어 말하면 누구라도 주식을 살 수 있다) 주식회사라는 의미이다.


이장에서 가장 먼저 corporate 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지만, 이것은 매우 많은 경우에 쓰여지는 중요한 단어이다. 크게 나누어 기업, 법인, 비지니스 일반을 의미하는 용법이 있다.

corporate results 는 企業業績, corporate profits 는 기업수익, the corporate society 는 기업사회, corporate community 는 기업세계(實業界)이다. corporate philanthrophy 는 기업이 복지사업이나 문화활동 등에 기부를 하든가 적극적인 관계를 갖는 것을 말한다. corporate management 는 기업경영, a corporate manager 는 기업경영자가 된다.

a corporate customer 는 法人顧客, a corporate account 는 法人計定, corporate membership 은 법인회원으로 이 경우 corporate 는 개인(an individual)에 대한 법인(대개는 기업이지만)이라는 개념을 나타낸다.

the corporate community 는 the business community 라고 해도 관계없지만, 비지니스 이외의 분야에 대한 비지니스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된다. corporate interests 는 기업계의 이익이다. corporate executives 는 기업(비지니스계)의 重役이다.

참조 사이트 : http://sarim.changwon.ac.kr/~ksj/disk2/ecoengd/chap5.htm

 

출처: 네이버 지식인 coolcyw 2003.01.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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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티뉴스] 스팩 1년, 이대론 안된다

finance/IB | 2011/03/18 17:51 | Posted by 늘블루

[긴급진단/스팩 1년, 이대론 안된다](상)1년 여만에 결실 보았지만...
[ 2011-03-17 ]  
 16일 국내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의 인수합병(M&A)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 국내에 스팩 제도가 본격 출범한 지 1년이 넘게 지나고 나서다. 그동안 스팩 관련 업계의 목소리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였다. 사례가 나오기는 했지만 스팩 주 상장 초기 때와는 달리 여전히 실망의 목소리가 높다. 금융당국도 우량기업 상장과 M&A 활성화를 내걸고 밀어붙였지만, 지금은 책임지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스팩을 둘러싼 현 상황과 대안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거의 손을 놓고 있습니다.”

 한창 여타 SPAC들과 우량 기업 인수전을 펼치고 있어야 할 모 스팩 대표가 밝힌 최근 근황이다. 증권과 벤처(캐피털)업계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지난해 초 국내에서 출범한 스팩 상당수가 ‘개점 휴업’ 상태다.

 지난해 3월 6일 대우증권 스팩이 처음 증시에 상장한 것을 기준으로 볼 때 벌써 1년의 시간이 훌쩍 지났다. 현재까지 스팩 가운데 출범 목적인 우량기업 인수에 성공한 사례는 한 건에 불과하다. 이 기간 증시에 상장한 스팩 주는 유가증권시장 3개, 코스닥시장 19개 등 22개에 달한다. 자본규모는 무려 6000억원 수준. 인기몰이와는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자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한다. 현재 대부분이 공모가를 크게 밑돈다. 우량 기업 인수설 소문이 한참 돌아야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다. 인수전 소식도 없자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스팩주들은 인수 실패 시, 3년 후 청산절차를 밟아야 한다. 대부분이 2013년 해산한다. 공모가를 밑돌고 청산이 된다 해도 스팩의 공모금이 95% 이상 예치돼 투자자 입장에서 손실은 거의 없다. 하지만 수익을 목적으로 투자한다고 보면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스팩 대부분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회의론이 크게 일고 있다. 출범 당시만 해도 선진 금융제도 도입에 업계는 환영 일색이었다. 시장 급변기 증권시장에 서둘러 올라가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유망 신성장기업을 스팩이 인수함으로써 자본시장이 활성화하고 기업 입장에서도 빠르게 자체 자금조달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백도어’로 불리는 우회상장 건전화도 예상됐다. 스팩 운영주체들이 검증된 인력들이고 이들은 자신의 이력 관리로 승부를 하는 만큼 요건이 안 되는 곳을 올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벤처와 캐피털 업계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해외에서 검증된데다가 시급히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벤처기업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가 된다. 미국 등 선진국과 달리 여전히 M&A가 부진해 자금회수(Exit) 길이 적은 벤처캐피털 업계도 자금 회수 기회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지금 스팩들이 수면 밑으로 가라앉아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한국 기업문화 특성상 M&A에 부정적인 기업 CEO도 영향이 있지만 무엇보다 제도상에 심각한 문제점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주가수익률(PER)을 기업가치산정의 주된 잣대로 삼는 IPO와는 다르게, 자본환원율이 인수의 결정적인 기준이 되도록 한 측면이다.

 작년 말 바뀐 이 규정 때문에 스팩에서는 우량기업에 높은 가치를 인정하고 싶어도 못하는 실정이다. 당연히 피인수 벤처기업이 스팩들의 제안에 만족할 리가 없다. 나쁜 규정이 좋은 제도를 망치고 있는 셈이다.

 이진호·김준배·이경민기자 jholee@etnws.co.kr

  

  <용어설명>기업인수목적회사(SPAC)=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 경색기에 IPO시장을 활성화하고 유망·우량기업의 상장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했다. 미국은 2003년부터 활성화됐으며, 2008년 9월 기준으로 전체 IPO건수의 54%를 차지한다. 스팩의 진행절차는 회사를 설립해 공모(IPO) 과정을 거쳐 거래소에 상장해 인수자금을 마련한다. 그리고 정해진 기간 내에 우량기업을 합병해 합병대상기업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한다.


[긴급진단/SPAC 1년, 이대론 안된다] (중)스팩제도 망친 개정 `자본환원율`
[ 2011-03-18 ]  
 “지난해 말 자본환원율 기준 상향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피합병 회사를 설득하는 데 힘이 많이 들었다.”

 16일 국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처음으로 인수합병(M&A) 사례를 도출한 대신증권(대신증권그로쓰알파기업인수목적) 고위관계자 설명이다.

 스팩 업계 최대 불만은 피인수 회사 가치를 낮추도록 한 ‘자본환원율’이다. 스팩을 포함, 상장사가 비상장사 합병 시 적용되는 것으로 지난해 말 자본환원율의 예상치 못한 개정으로 한창 인수전을 펼쳐야 할 스팩 담당자 상당수가 손을 놓은 상태다. 인수전이 진척됐다가 자본환원율 기준으로 인해 깨진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상장사 기업에서 요구하는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지 못하자 협상이 결렬되는 것이다. 모 스팩을 운영하는 대표는 “100곳을 찾으면 4~5개가 기준에 맞는 정도”라고 하소연을 할 정도다.

 일각에서는 이번 기준 개정으로 스팩 입장에서는 인수협상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업계 실상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발상이다. 좋은 기업은 그에 걸맞은 좋은 가치를 줘야 한다는 것이 스팩 운용사 입장이기 때문이다. 인수 시 기업가치 산정을 낮추도록 한 규정은 결국 스팩과 인수대상 비상장사 모두에게 규제가 되고 스팩 제도 활성화를 막는 것이다.

 A스팩의 대표는 “정상적으로 IPO(상장) 가능한 상태에서 청구 시 기업가치가 1만원 나올 회사가 자본환원율에 따라 합병 시 6000~7000원밖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설득해 합병할 수 있겠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이 기준을 적용하면 굴뚝기업은 그나마 가치가 괜찮지만 신성장동력 등 유망한 업종 회사는 제대로 가치가 나오지를 않는다”며 난감해했다.

 자신이 피땀 흘려 키운 회사를 넘겨야 하는 기업(비상장사) CEO들은 이런 상황을 알면서 협상에 적극 응할 리가 없다. 스팩이라는 새로운 제도에 관심을 보였던 기업들이 이 때문에 발을 빼는 형국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지난해 스팩 설립 이후 몇 개 기업과 M&A 작업을 추진하다 11월 이후 기업가치 산정 문제에 부딪혀 오히려 IPO로 발을 돌리고 있다”며 “스팩이란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놓고 IPO란 상품보다 오히려 서비스 수준이 낮다면 소비자는 이를 외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털어놨다.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스팩 활성화 의지가 있다면 자본환원율 기준을 돌려놓거나 또는 스팩에 한해서는 예외조항을 둬야 한다는 요구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 성장성이 뛰어난 우량기업은 스팩 인수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스팩 대표는 “바뀐 자본환원율 기준에서는 스팩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외국에도 그런 제도는 없다”고 재검토를 요구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자본환원율 기준 강화 계기가 된 네오세미테크는 분식회계가 문제였다. 스팩 운영자들은 전문가집단으로 견제장치가 확실하다”면서 “일반 상장사와 똑같은 범주로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진호·김준배·이경민기자 jholee@etnews.co.kr

 

 <용어설명>자본환원율=비상장사 미래추정이익을 현재가치로 전환하기 위해 사용하는 할인율이다. 자본환원율이 낮으면 수익가치가 커지고, 높으면 기업의 수익가치는 작아진다. 지난해 11월 말 금융감독원이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기준을 높였다. 금감원은 자본환원율을 ‘해당기업의 차입금 가중평균 이자율의 1.5배’와 ‘상속증여세법상 할인율’중 높은 비율로 적용하도록 했다. 상속증여세법상 할인율이 현행 10%인 것을 고려할 때 최소 10%가 되는 셈이다. 종전 자본환원율은 ‘4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저이율의 단순평균치의 1.5배’로 약 5%였다. 종전과 비교해 최소 두 배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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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지주, 지분 39% 대우證 `연결대상` 포함

입력시각 : 2011-03-15 17:58

산은금융지주가 올해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하면서 보유 지분이 50% 미만인 대우증권을 연결대상에 포함시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산은금융지주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는 언스트앤영(E&Y) 한영회계법인이 글로벌 펌과 의견조율 끝에 적정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IFRS 연결재무제표의 실질지배력 기준 적용시 참고할 만한 사례라는 평가다.

◆산은,지분율 39%인 대우증권 연결

산은지주 관계자는 15일 지분 39%를 보유한 대우증권을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Y한영회계법인은 해당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글로벌 펌과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PwC,딜로이트,KPMG,E&Y 등 글로벌 빅4 회계법인이 국내 기업의 50% 미만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를 연결 대상에 포함시킨 사례는 그동안 없었다"며 "국내 회계법인의 판단을 해외에서 동의한 만큼 실질지배력 행사 여부가 불분명한 연결대상기업을 판단하는데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산은지주는 연결대상에 포함시킨 가장 큰 근거로 대우증권 지분이 잘 분산돼 있다는 점을 들었다. 대우증권은 1대주주인 산은지주와 2대주주인 국민연금(5%),3대주주인 우리사주조합(3%)을 제외하고는 2.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개별주주가 없다.

또 과거 5년간 대우증권 주주총회를 보면 주총 참석률이 전체 의결권의 60% 내외이며 산은지주는 39% 지분으로 주총의결시 과반수 이상의 의결권을 행사해 왔다. 박현규 산업은행 회계팀장은 "과거 주총 때 산은지주를 제외한 다른 주주들이 뭉쳐서 표 대결을 하는 등 과반수 의결권행사를 위협받은 적이 없었고 현재의 지분구조로는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실질지배력을 가졌다는 점이 명확하게 입증되기 때문에 연결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에 대한 평가 및 추천권이 있는 점도 실질지배력의 근거로 제시했다. 산은지주는 대우증권과 양해각서를 맺어 대표이사를 임명하고 있다. 또 대우증권 이사회는 산은지주 및 산업은행의 인사로 임명되고 있다.

◆"자회사 실질지배 해석 융통성 있게"

올해부터 IFRS가 상장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연결 대상 기준이 바뀌어 혼란이 컸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었다. 과거 한국회계기준(K-GAAP)에서는 지분율이 30% 초과하면 연결 대상에 포함했지만 IFRS에서는 50%를 초과해야 연결 대상이 되는 것으로 규정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단 지분율이 50%가 안 돼도 실질지배력이 있으면 연결을 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실질지배력을 인정하는 기준으로는 △협약에 의해 과반수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재무 · 영업정책을 결정할 수 있을 때 △이사회 구성원의 과반수를 임면하는 것이 가능할 때 △이사회 의사결정에서 과반수 의결권을 행사할 경우 등이 있다.

하지만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어 기업들이 50% 미만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를 연결 대상에 포함시킨 사례는 드물었다. IFRS 조기 도입기업 61곳 중 STX엔진,STX팬오션,㈜LG,삼성전기,A&P 등 5개사만 50% 미만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를 포함시켰다.

권성수 한국회계기준원 조사연구실장은 "원칙 기준의 IFRS는 상세한 규정이 없는 만큼 원칙을 어떻게 융통성 있게 해석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기존 사례를 참고해 해당 자회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한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면 연결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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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22113061803693&type=1

기업사냥꾼, 무일푼으로 N사 인수 뒤 247억 횡령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2011.02.21 13:11

코스닥 상장사를 무일푼으로 인수한 뒤 회사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한 기업사냥꾼이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창업투자사 N사의 실질 운영자 조모씨(31)를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범행에 공모한 N사 대표 오모씨(48)와 자금업무 담당자 이모씨(32)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9년 말 N사를 운영하던 한모씨를 만나 "아버지가 황우석 박사가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있는 수암재단의 이사장인데 창투사를 인수하고 싶어한다"며 N사 인수 의사를 밝혔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조씨와 한씨는 주식 및 경영권을 107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조씨는 한씨에게 인수대금을 지불하기도 전인 이듬해 1월 "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투자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니 유상증자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N사는 결국 27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같은해 2월8일 257억9800만여원이 N사의 계좌로 납입되면서 유상증자 절차는 마무리됐다.

바로 다음날인 2월9일. 조씨는 사채업자로부터 100억원을 빌려 회사 인수대금을 갚으면서 N사의 실소유주가 되자 유상증자 대금의 전액에 가까운 247억원을 인출해 회사 인수대금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횡령 사실을 감추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채업자로부터 무기명 양도성예금증서(CD)를 빌려 마치 회사에 돈이 있는 것처럼 회계감사에 대비하고 10억원에 불과한 비상장사를 240억원에 인수한 것처럼 회계장부를 조작한 사실도 적발됐다.

검찰 관계자는 "N사가 바이오펀드를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자본금 2배에 달하는 25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도 펀드 조성을 미루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며 "N사는 막대한 자금 유출로 현재 상장폐지될 위험에 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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